한국문협합천지부 - 합천문학회
아이디:
비밀번호:
자동
2018년 6월 월례회
2018년 5월 월례회
2018년 4월 월례회
2017년 11월 월례회 ...
2017년 9월 월례회 ...
회원작품 게시판
홈
회원작품 게시판
전체보기
전체보기 (1184)
시 (815)
소설 (28)
수필 (177)
시조 (104)
엄마표 국수
추천 :
584
이름 :
정유미
작성일 :
2011-09-20 10:02:36
조회수 :
2,258
엄마표 국수
정유미
여름내 속이 불편할 때면
엄마 국수 삶아 주이소 한 마디면 되었다
처서 지나 앞마당 고춧대 잎이 무성해
뽑으려는데
지팡이 휘둘러 달려나와
저 놈을 장에 넣어 국수가 맛났다
오데 저런 맵고 연한 놈 있으면 데려오너라
지팡이 부르르 떤다
해바라기 봉숭아도 잘랐는데
저 볼썽 사나운 놈을 다시 심을까
땀 뻘뻘 씨근대는 마당가
여름내 니 처먹은 국수 맛이 저 고추다 요년
지팡이 탕탕
엄마 마루 오르신다.
박황규
2011-10-20 21:36:39
국수 삶아주이소~ 가 생생하게 들려오는 느낌. 저도 엄마표 국수를 한그릇 차려받은 느낌입니다. 시가 점점 탄력이 붙으시는 듯
정유미
2011-10-24 11:49:56
우리 엄마는 멸치국물만 갖고도 맛을 잘 내고 나는 갖은 양념을 써도 맛이 안나고 깊고 그윽한 맛은 세월과 단숨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읽어주신 회장님 홍래씨 영화선배 그리고 황규씨 즐거운 지적 감상평 고맙습니다^^
김진채
2011-10-27 18:22:19
뜨거운 여름날 시원한 두래박 샘물에 설탕(사카리)에 국수 말아먹던 기억이 새롭게 생각나는 시인입니다. 어머니의 삶의 정감이 묻혀나는 시를 잘감상하였습니다.
회원작품 게시판
홈
회원작품 게시판
전체보기
전체보기 (1184)
시 (815)
소설 (28)
수필 (177)
시조 (104)
Category
1184
.
85
99
번호
카테고리
제목
작성자
날짜
추천
조회
176
시조
23호 작품 (리영성)
정유미
2015-09-09
313
2119
175
시조
합천문학18호원고(이영성-고김해석추모시)
[1]
정유미
2010-07-12
883
8860
174
시
드문드문, 당신
[3]
정유미
2011-11-04
522
3997
173
시
떠도는 집
[1]
정유미
2011-11-02
574
2189
시
엄마표 국수
[6]
정유미
2011-09-20
584
2258
171
시
사월에는
[5]
정유미
2012-04-03
523
1955
170
시
합천문학 20호 원고제출(5편)
[5]
정유미
2012-08-20
492
2031
169
시
거미 이야기
[2]
정유미
2012-08-24
493
1875
168
시
공원시화전(손국복)
정유미
2015-07-06
221
1446
167
시
묵은지
[1]
정유미
2013-11-29
488
1936
166
시
장날
[3]
정유미
2014-03-05
508
2071
165
시
봄, 벌어지다
[3]
정유미
2014-03-05
443
1841
[1]
..
[81]
[82]
[83]
[84]
85
..
[99]
이름
제목
내용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회원작품 게시판
추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