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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벽루에서
추천 : 506 이름 : 이동배 작성일 : 2003-10-31 23:15:18 조회수 : 15,723
  강물을 보듬으면
  꽃내음 물신 물신

   모래톱 쓸어내면
   천년향기 다독이고

   피래미
   누각에 들려
   맺힌 함성 엿듣다.

    나무, 숲, 나 하나되어
    산기슭 들고나고
  
    이끼 낀 주춧돌 위엔
    때가 찌듯 古色蒼然

    여기가
    신라를 지킨
    죽죽장군 대야성터
  
최병태   2003-11-02 21:58:27  
이동배 시인 지난 문학의 밤 행사에서 사회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손국복   2003-11-03 14:00:48  
합천와서, 합천8경에 취해 정취있게 한 수 하니 참 좋습니다.
문학회   2013-06-20 11:21:48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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