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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424	이름 :	김영애	작성일 :	2012-06-25 19:39:03	조회수 :	2,355

칼날

김영애

밥 먹다가 이를 부러뜨렸다.
그렇지 않다도 의치를 하였는데
그예 부러졌다.

부러진 이가 혀를 벤다.

생각해본다
하루아침에 칼날되는 게 이 뿐일까
조각난 의치가 잇몸을 파고든다.

올 것은 언젠가는 온다.

어린시절, 빨간 내복과 머리카락에 붙어
살을 파고 들던 지긋지긋한
이 같던 그 사랑도 이제는,

약력입니다 - 이것으로 교체바랍니다
- 경남 남해 출생
- "문학예술" 신인상 수상 등단
- 풀과나무 동인
- 한국문인협회 회원
- 합천군 종합민원실 근무



김영애	2012-07-05 20:39:05

,수박공주님 안뇽!



문학회	2013-06-19 10:17:52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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