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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늪
추천 :
196
이름 :
김숙희
작성일 :
2016-04-14 16:45:52
조회수 :
1,785
정양 늪
그곳에 가고 싶다.
응어리 훌훌 틀어 버릴 수 곳
느린 시간을 만난다.
가시연꽃 마름 몸 섞어 더욱 푸른 수십만 평
현제와 미래가 맞물려 돌아가고
플라스틱 물통하나 흙탕물에 뒹구는
줄 갈대 물옥잠 속을 토하는 어스름
흙탕물에 기대여 삶을 치유하는 부들
부들 헤집고 무리지어 생존하는
쇠오리 외가리 논병아리 말똥가리
쇠오리
설핏한 노을
외발로 서서 선정(選定)에 드는
손국복
2016-04-14 17:51:28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맞물려 돌아가는 느린 시간, 정지의 늪 또는 미학.
평온합니다.
송영화
2016-04-14 22:58:32
느림
멈춤
초월
달관
평안 참 삶의 의미는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듯 합니다
어쩌면 생각과 관점의 차이...
김숙희
2016-04-15 09:55:50
마음이 바쁠때 찾아가는 유일한 곳입니다
심성희
2016-04-15 14:00:51
현대의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원래의 정양뻘은 오간데 없으나 축소판이라도 보존되어 위안이되고 안식처가 되어주는 그곳.
김현숙
2016-04-20 12:32:22
아,,,좋습니다^^ 정양늪 풍경을 무척 좋아하는데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줄 갈대~무리지어 생존하는 참 좋아요^^ 설핏한 노을 천천히 넘어가는 시간 고요함 속에 마음 씻기어 가는 쉼이 있는 정양늪^^
윤경선
2016-04-21 09:39:21
느릿느릿 정양늪을 걸어봅니다.
이홍래
2016-04-22 13:53:07
합천 예총지부장님!
즐감하고 마음을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에 유념하는 봄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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