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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유치> 외, 김숙희



추천 :	181	이름 :	김숙희	작성일 :	2016-04-03 15:46:14	조회수 :	1,466

1)  유치 때문에

내가 다니는 치과는 아침 9시에도
9시 40분에도 문이 닫혀있다
수요일은 이빨 치료 하는 날
치과선생님은 약속을 안 지키는 거짓말쟁이
밤이 오면 이빨은 더 아파
두 팔을 앞으로 쭉 내밀고
손바닥으로 시간을 밀어내면
밤이 오지 않을꺼야

2 재롱 잔치

동생이 춤을 춘다
까만 치마 끝자락
김밥처럼 당근 노란 단무 주렁주렁
우쭐우쭐 춤을 춘다
공연이 끝난뒤 무대로 뛰어 올라
동생 업고  우쭐우쭐
잘했어 !말썽꾸러기



심성희	2016-04-03 16:40:23

인생사 공수레 공수거 다 넘나드시고 동심의세계에서 생의행복 누리소서



김숙희	2016-04-03 17:00:27

손자들 보는 재미는 아이 처럼 좋아요 감사합니다



송영화	2016-04-03 19:52:03

손주바보 저도 이제 이해가 됩니다 ㅎㅎ



김현숙	2016-04-05 08:49:54

아...부럽습니다. 동시를 쓸 수 있다는 마음-아주 깨끗한 자연 상태의 그 마음^^!! 다음에 꼭 "할머니, 산이 깨어났어요-" 내용의 동시를 선사해주세요^.~



김숙희	2016-04-06 10:59:12

손주바보 손주는 다 박사로 알아요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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