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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이름 :
이동배
작성일 :
2004-08-03 16:45:59
조회수 :
3,105
이른 봄 가야산 그늘
호젓이 들고 나면
간간이 흐르는 물길
실개천으로 잦아들고
여기서
묻혀 온 것들
훨훨 털고 나설까?
선계(仙界)로 가는 길목
가슴으로 간다는 곳
호국의 높은 기상
藏經으로 모신 터
천만년
지켜 온 터에
선탑되어 굳었다.
김해석
2004-08-04 16:44:31
물소리 바람소리 범종소리 목어소리
들리는 소리 소리 모두가 정겨운 곳
들며는. 나고 싶지 않아 두손 모아 앉는 곳
문학회
2013-06-20 10:41:21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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