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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황강백일장 심사평
추천 : 170 이름 : 이성동 작성일 : 2015-10-01 14:25:49 조회수 : 1,216
제 21회 황강백일장 및 제1회 한글사랑 백일장 심사평

저는 이번 21회 황강백일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합천문협 감사 이성동입니다. 지난 9월 18일 일해공원 공연장 및 향파 이주홍 선생 동상 주변에서 관내 초·중·고학생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 21회 황강백일장 및 제1회 한글사랑 백일장>을 치렀습니다. 합천문인협회가 1992년 창립 이래 문학의 불모지 합천에서 출범한지 23년, 그동안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제 문학회 성년기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에서 대상으로 선정되는 한 명의 학생에게 처음으로 합천교육장상이 수여되는 한 차원 품격이 높아진 행사로 손국복 합천교육장님을 비롯한 초·중·고 교장 선생님들이 모두 참석하여 지켜보시는 가운데 관내 중고등학생과 모처럼 초등학생들도 선발되어 문학에의 꿈과 열정을 갖고 각자의 문학적 재량을 마음껏 겨룬 행사였습니다.
금년의 황강백일장은 ‘한글사랑 백일장’이라는 주제로 그 시제가 초등부는 한글, 친구, 한가위, 강아지, 용돈, 거짓말, 가족, 곤충 등이었고, 중고등부는 한글, 여행, 통일, 이산가족, 우리 밀, 친구, 대야성 등이었습니다.
주어진 시제는 일상으로 대하면서 극히 평범하여 우리가 평소 그 가치와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것들로 그 중에 ‘한글’은 배우기 쉽고, 쓰기도 쉬우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과학적인 글이라는 것을 세계인들이 모두 인식하고 있는 글입니다. 이제는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 한글을 배우려는 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는 세계적인 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통일’과 ‘이산가족’의 만남에 대한 열망은 민족이 분단된 후 70년 동안 해가 갈수록 더 하며, 간절한 민족숙원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한민족의 이념적 대립과 이산가족의 오랜 고통과 숙원을 해결하고, 21세기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출발점으로서 민족의 명운과 미래비전이 걸려있는 민족적 대과제가 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제인 것입니다.
‘대야성’도 삼국통일의 역사 현장으로서의 합천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역사성이 있는 시제이며, 그 외에도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에서 문학적으로 사색하고 접근할 수 있는 시제들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시했습니다.

제출된 작품의 수준은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산문부문에서는 약간 향상된 점이 있으나, 운문부문에서는 많이 뒤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조금 나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각 부문별로 입상작을 선발하였습니다.
산문부문 고등부에서는 자신을 3인칭화하여 어린시절의 여행경험을 스토리로 엮어 문학적으로 잘 묘사한 합천고등학교 2학년 손시진 군의 ‘여행’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산문부문 중등부에서는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거리를 누비는 일제치하의 한 가정을 모델로, 언니와 남매간의 남다른 우애를 상정(想定)하고, 6,25 전쟁 중 그 언니와 함께 아버지와도 헤어지는 이산의 아픔과 그리움을 묘사한 야로고 2학년 배진경 양의 ‘이산가족’과 6,25전쟁 중에 참전했다가 전역한 후 85세의 폐암에 걸린 노병(老兵)이 사경을 헤매면서도 그 여동생을 그리다가 꿈에서 만나는 장면을 묘사한 초계중 2학년 조은비 양을 또한 산문부 장원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산문부문 초등부에서는 세계의 글자 가운데 가장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한글이 외래어의 남용과 줄임말, 욕설 등으로 훼손되는 사례들을 일일이 지적하고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 한글을 선용(善用)하도록 주장하는 ‘한글’이라는 주제를 초등학생답지 않게 논리적으로 잘 전개한 초계초등학교 5학년 김연우군이 으뜸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운문부문 초등부에서는 어두운 밤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곤충 속에 창문틈에 갇힌 한 마리의 사슴벌레를 보고 연민의 정을 묘사한 쌍백초등학교 5학년 강천석군의 ‘곤충’을 으뜸상으로 선정하였고,  
운문부문 중등부에서는 ‘전쟁으로 헤어진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속에 묻고 살아가는 한 소녀의 슬픔을 묘사한 합천여중 2학년 이수연 양의 ‘이산가족’을 또한 장원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운문부문 고등부에서는 삼국통일의 계기가 된 대야성 전투 현장의 참상과 죽어간 원혼들의 절규를 상정(想定)하고, 이를 탄식으로 묘사한 합천여고 2학년 김언정 양의 ‘대야성’을 장원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황강백일장이 올해로 21번 째 맞이하면서 관내 기관단체장님과, 초중고 교장, 교감선생님과 문예담당 선생님들이 여느 때보다 더 열의를 갖고 많이 참여해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금년 중고등부 1명에 배정된 교육장상을 내년에는 초등부에도 확대하여 1명 더 시상할 예정입니다. 본 황강백일장이 미래 합천의 훌륭한 문인을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문단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에도 학생들이 더 많이 공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렬한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심사평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숙희   2015-10-07 11:49:16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이홍래   2016-09-16 10:40:17  
아버지!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심사평 너무 잘 표현 하신것 같고 황강 백일장이 날로 더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여 합천의 꿈나무들이 우리나라를 주름 잡는 그날이 오겠죠?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백일장!
교육장님상 까지 더 하니 업그레드된 느낌이고 품격이나 예술성은 두말할 것 없겠죠!
빼곡이 늘어 놓은 평가에 경의를 표하고 싶구요
건강 건필 하소서! *^^*
몸도 마음도 영혼도 건강한 날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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