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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공원시화전) 심성희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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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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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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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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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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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12:03:08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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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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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자전거1
심성희
고기와 처마 끝 그림자로
정각 12시 점심시간을 정확히 짐작한
빨간 자전거 주인공 밥상을 차렸던
홀로 계신 어머니
굽이굽이 아홉 살 고개 아등재 넘어
배암리 함지 도리 안금 남암 아천
쌕실 이사골 갈골 장지골
두메산골 유랑하듯
빨간 자전거에 매달린 가방 속
종이 한 장
세상 사람들 웃고 울렸던
사연 많은 사내가 온다.
빨간 자전거2
심성희
과거와 현재로 달리는
환상열차
스마트폰에 밀린 새마을호
꽃 주머니에 마음 담아
세상에서 제일 길고 긴
골짝 터널
삐뚤빼뚤 사연 부딪히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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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 2017공원시화전운문)심성희_2편.hwp (10.5 KB), Download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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