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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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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이름 :
김숙희
작성일 :
2008-04-27 18:51:28
조회수 :
8,100
거미줄
이제
빗장을 열겠어요
거꾸로 매달린 팔 다리
부러져 내려요
북풍받이
바람벽 하나 보이지 않은
이곳
떠나고 싶어요
무작정 노을만 바라보며
기다렸던 세월이
안개처럼 밀려와요
이홍래
2008-04-28 19:31:12
그 자리 그 모습으로 기다림에 지친 한 영혼의 울림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느낌으로 다가와 나를 슬프게 합니다.
선생님!
감상 잘 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김숙희
2008-04-28 20:10:38
홍래씨 마음은 맑아서 좋아요 ! 시심이 쑥쑥 ******
손국복
2008-04-29 15:33:09
아 -! 참으로 애닯아라. 김시인께서 드디어 노을 문 열어제치고 세상과 악수하며 걸어나오시려나--- 기대가 큽니다.
문학회
2013-06-19 10:51:05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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