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테마파크 어귀에서 입을 벌린다, 버스는
날아오르는 말 말(言語)
주르르 쏟아버리고
장군 굴 훌쩍 지나간다.
1930년대와 1960년대 시름
촘촘히 박혀있는
서울 거리에서
사람들은
훈훈한 탁주 한 사발로
지울 수 없는 것들을 꿀꺽 꿀꺽
한 순배 돌았다
쭉 뻗은 필봉
깝죽거리는 유두를 달고 선
의룡산 철쭉들이
휘어진 어깨 우쭐되는
묻지 마 관광
손국복
2008-04-23 13:56:41
합천 100리 벚꽃길과 영상테마파크의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자주 글 올려주세요.
이홍래
2008-04-25 21:29:04
영상 테마 파크는 예전의 무대와는 많이 달라져 있어 많은 생각과 감상을 할 수 있고 추억여행 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찻집에 앉아 선생님과 따뜻하고 진솔한 세상 이야기를 그윽한 차 향기 맡으며 밤새도록 피우고 싶습니다.
4월6일 합천 벚꽃 마라톤 뛰었는데 벚꽃길이 너무 아름다웠고 눈꽃이 날리는 신세계를 잊을 수 없어 내년이 어서오라 마음이 손짓 하고 있네요!
사랑하는 선생님!
모습은 자주 뵐 수 없지만 문득 문득 그리운 마음을 읽고 갈 수 있게 자리를 펼쳐 놓으시면 마수걸이가 되어 사랑으로 빈잔을 채워 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한 일만 가득 하세요!
감사 합니다. *^^*
김숙희
2008-04-27 15:13:39
행복해요 ! 사랑으로 빈잔 채워주는 이 있어...... 홍래씨 벚꽃길 달리기 .많은 추억이 되겠어요 우리는 달리는 이들에게 목마름을 달래는 일를 했지요 물 공급 ...따뜻한 마음 고마워요 .송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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