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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공원시화전 (이홍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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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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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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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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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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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08:12:24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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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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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리 산 2
이홍래
형형색색 오색옷 갈아 입은
단풍 든 어머니의 산
세상과 사투하며 거짓의 옷 벗어 버리고
열정 하나로 오르다 잠시 숨을 가다듬는다
기다린 세월이 깊었나!
님 그리워 말라 버렸나!
표정없는 고사목 한그루
어리석은 사람에게
무언의 한마디 던지는데
뜨거운 가슴으로 정상에서
건네고 싶은 작은 속삭임
그대가 아니라서
찬바람이 따귀를 세차게 때리고 가지만
웃고 시작하잖다 내 심장은
장터목에서 머물고 갈수 없는
외로운 나그네 길
오늘따라 발걸음이 빨라진다
푸른 청보리
이홍래
하늘은 오늘도 그 자리에 있고
점점이 떠 있는 양떼 구름
엄마 품 같아라
푸른 청보리밭 사이 사극거리는
당신의 휘파람 소리
아름답고 평안하게 다가오는 들판
들판의 색은 쉬지 않고 살아 움직인다
푸른 하늘을 이고 줄지어 선 청보리밭
숨어 우는 눈물과 보이지 않는 꿈이
지금은 만질 수 없는
미래의 기쁨들이 자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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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 2018공원시화전(이홍래).hwp (17.5 KB), Download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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