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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의 봄
추천 :
520
이름 :
이동배
작성일 :
2008-05-27 16:47:48
조회수 :
2,558
청산도의 봄
갈매기만 날아도
푸른섬은 웃는다.
멀고 먼 섬 청산도
잦은 발걸음 총총
끝처럼
무딘 섬자락
봄의 왈츠 뿌린다.
겹겹이 늘어놓아
일구는 구들장논
돌담길 청보리밭
낡을수록 좋았다
흰 파도
밀려와서는
부둣가에 머물다.
손국복
2008-05-27 18:27:06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봄의 서정이 다가옵니다.
송영화
2008-05-28 09:42:32
바다 내음이 묻어 나는 듯
부서진 파도에 몸이 젖는 듯
오월 바다가 다가 섭니다.
이홍래
2008-06-01 23:40:26
자유를 찾아 날아 든 한마리의 새가 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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