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게시판

홈

회한(최병태)



추천 :	144	이름 :	최병태	작성일 :	2015-09-07 22:13:20	조회수 :	1,218

황혼의 길목에서 되돌아보니
명치 끝이 시려오는 순간
상념의 우물을 파고
채우지 못한 빈잔이 흔들린다

거칠었던 호흡
숭숭 뚫린 가슴 사이로
내 미련의 창가에 서리는
뿌연 입김
아직도 목마른 갈증
아쉬움의 갈망속에 잠들 줄 몰라
방황하고 있다

한 가닥 빛으로 전이되는 세월을 더듬고
자신을 돌아 볼 겨를도 없이
쉼없이 달려왔다는 회한에
여유조차 준비하지 못한 탓에
이젠, 남은 세월
무엇으로 채우며 살아볼까.

회원작품 게시판

홈

Category	1184. 299

번호	카테고리	제목	작성자	날짜	추천	조회
		회한(최병태)	최병태	2015-09-07	144	1218
1171	시	회장님 김원욱 원고 왔습니다 제 메일로 와서요 [2]	김숙희	2009-06-29	552	2767
1170	시조	회귀(回歸) 2 [2]	이동배	2003-09-18	530	3348
1169	시조	회귀(回歸) 1 [3]	이동배	2003-09-18	522	3159
1168		황매산철쭉제외 3편 [1]	김정옥	2020-06-04	127	240
notice	공지	황강백일장관련	천유선	2023/08/30	141	381
1166	수필	환타지전작품- 이동실	이동실	2016-09-03	200	1841
1165	시	환타지전 시	이경식	2016-09-06	188	1854
1164	시	환타지전 김 숙희	김숙희	2016-09-08	197	1879
1163	시	환타지 시화전 작품	윤경선	2016-09-03	189	1641
1162	시	환타지 시 [1]	임춘지	2016-09-10	192	1840
1161	시조	환상 1	이동배	2004-08-03	586	3275


[1] 2 [3][4][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