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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석] - 그믐달



추천 :	796	이름 :	문학회	작성일 :	2003-06-05 22:00:42	조회수 :	7,587

            남정강 122
            -그 믐 달

      얼마나 원한이 져
      시린 날을 세웠나

      모두가 잠든 새벽
      다만 혼자 서슬 퍼래

      내친이
      그의 창가에
      숨죽이고 있는가

      마음을 다스리면
      세운 날 무디어져

      깊어진 원한도
      돌이키면 사랑이라

      다시금
      만월이 되면
      떠난 님도 오려니



문학회	2013-06-19 13: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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