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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배 시환타지전 원고 2편 울엄마 가면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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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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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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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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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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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21:13:26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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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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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무도회
이 동 배
저만치 뒹굴다가 발길질 쏟아져도
무단히 용감해진 오뚝한 꼬마병정
흩어진
옷깃 여미며
그 발길 쳐다본다.
숨겨 둔 사실들이 웃음 짓고 윙크한다.
가려진 가면 속에 미소가 천진스러워
세상사
돌아다니며
벙글벙글 손잡고
허름한 옷을 입은 가난한 겨울나무
하이얀 가운 입고 앙상하게 서 있다
그대는
복면을 벗고
민낯을 드러내라.
울 엄마
이미자 『동백아가씨』를 자주 불렀었지요.
처녀 적 연애할 때 순정 때문인가 했지요
울 엄마
험한 세상을
가슴으로 울었대요.
가슴팍 헤지도록 멍이 들던 나날들은
허우적대며 저어가는 흥건한 설움 바다
울 엄만
오페라 가수
평생토록 주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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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 시_환타지전_원고__이동배_울엄마_가면무도회_2편.hwp (11.0 KB), Download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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