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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원고



추천 :	551	이름 :	김해석	작성일 :	2008-06-23 14:17:21	조회수 :	3,042

http://hapchun.co,kr

     남정강 156
      - 새소리

새벽잠 깨워 놓고
지들 노래 들어란다

고향악도 아니고
고전악은 더 아닌데

절묘한
화음이 좋아
내 귀 맑게 해준다.

    남정강 157
     - 가을 산

머물 듯 스치는 바람
그대의 살내음

치장한 그대 모습
내 마음의 그리움

저 하늘
흰 구름 한점
그대 마음 이런가

     남정강 158

강은 늘 깨어 흐른다
칠흑의 어둠에도

유유히 삼백리 길
굽이굽이 어둠 지우며

한 시대
소용돌이 친
그 흔적도 지우고

생명의 끈 놓지 않는
끈질긴 집념으로

유역을 다스리며
이 땅의 젖줄 되고

언제나
깨어 흐르며
歷史를 쓰고 있다.

  남정강 159
       - 장마

하늘 젖어
땅도 젖고
풀도 젖고
나무도 젖어

눅눅한 몸따라
마음도 젖어든다

언제쯤
하늘이 맑아
젖은 마음
마를까



김영애	2008-06-23 20:11:11

회장님, 좋은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일찍 올려주셨으니 행운이 차고넘치시길 바라오며 남정강156 새소리의 2행 고향악의 오타 교향악으로 정정하였으면 합니다. 0^0



김영애	2008-06-23 20:11:23

회장님, 좋은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일찍 올려주셨으니 행운이 차고넘치시길 바라오며 남정강156 새소리의 2행 고향악의 오타 교향악으로 정정하였으면 합니다.



김해석	2008-06-24 11:30:46

수정해 주면 떡 사주지 롱



송영화	2008-06-24 19:55:42

모범회원 역시............



손국복	2008-06-25 11:21:52

송영감!!! 제 머리 못깎고 남의 떡만 쳐다보기요^^ 이크 나도 남말 할 처지가 아님시롱$$$



송영화	2008-06-25 19:32:44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오십보 백보입니다 ㅎㅎㅎㅎㅎㅎ



문학회	2013-06-19 10:50:03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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