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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공원시화전(손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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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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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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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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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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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10:52:05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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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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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준비에 고생이 많습니다***
보상사에서 2
손국복
사랑의 끝은 어딜까
주어도 주어도
부족한 마음
진실의 끝은 어딜까
전하고 전해도
아쉬운 마음
생명의 끝은 어딜까
붙들고 붙들어도
서운한 별리
지우지 못하는 문신인 듯
피하지 못하는 운명인 듯
마당 적시는
빗물.
무지개
손국복
어렸을 적
먼산 허리 무지개
그 나라에는
새가 웃고
지지않는 꽃이 피어
배고픔 싸움 없는
지상 낙원일거라
굳게 믿었지
그 나라
허상이라도
몽환이라도
있어라
있어야한다
체면을 걸고
쉬임 없이 걷고 또 걸었지
갈증으로 탈진된
사막나라
파랑새 한 마리
꿈인 듯 생신 듯
무지개 마을 들어섰네
시가 있는
영혼 맑은 언덕
꽃그늘 기대 보니
하늘 푸르고
강물은 맑아
사람의 마을이라
무지개
꿈속 무지개
내 마음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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