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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낙산사에서
추천 : 494 이름 : 이동배 작성일 : 2003-09-18 22:14:32 조회수 : 2,818
파아란 하늘 보며
늘푸른 바다 보며
태초를 일구면서
환생의 환희로다
수없이
자맥질하며
동해바다 담금질

새 날을 일으키며
일렁이는  파도소리
희망을 실어본다
한숨에 두리둥실
마침내
솟아오르는
수평선의 새아침


행복할 때나 어려울 때
간절하게 기도한다
둥글둥글 부드럽고
나지막한 다섯 봉우리
두른듯
안겨있는듯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최병태   2003-09-19 23:50:26  
나는 아직도 불행하게 동해 바다에 가본 적이 없지만 그 그림만은 마치 가본 것 같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정말로 이런 글을 보면 아직도 마음이 동요되는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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