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합창하는
개구리 야상곡과
홀로이 다가와
포근히 감싸주는
둥근 달빛
이따금 어둠 가르는
별똥별 축복 받아
해맑은
사람의 마을이 있다
산자락 햇살 고운
초계에 가면
나눔의 정이 있다
텃밭 일구며
꽃 향기 달빛에 취해
별 노래 부르는
좋은 사람 냄새가 있다.
정유미
2004-06-14 16:50:59
조은 빌 사람들과 주고 받는 마음 물길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여름밤의 수박파티, 맥주파티...정경도 지나구요..오랜만에 사이트 들어 왔더니 늘 들리는 몇분의 글 말고는 조용하네요.. 발걸음이 많아졌음 신나겠습니다. 선생님 마음 속 이웃에의 사랑을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시, 잘 읽었습니다.
허숙자
2004-06-15 11:07:47
조은빌에 살고 싶어요!!!
이홍래
2004-06-16 10:57:07
구수한 시골 냄새가 의령까지 풍겨져 옵니다 사람 냄새 특히 전 선생님 냄새가 좋아요!
정순한
2004-06-27 13:13:05
조은빌은 조은동네랍니까?
나도 그동네 쬐끔 아는데...
한창수
2004-07-19 14:52:00
좋은사람옆엔 항상 좋은사람들이 모여 사나 봅니다
부대끼며 더불어 사시는 걸 좋아하시는 우리 선생님
사람냄새 흙냄새 어우려져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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