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봄을 밟고 지나가고 가을이 여름을 밟고 지나갑니다
>>길따라 가는 것은 참 아름답습니다
>
>보소 여름이 봄을 밟고 갔으마 내년에는 봄이 죽고 안와야 되는 데 해마다 봄은 오고..... 우째 여름이 죽도록 밟지는 않는기라요
>길 따라 가마 길이 앞에 가고 없는 데 날라가요
>
>길 따라 가시다
>억새 꺽어진 허리에 해거름 걸리 거든
>달맞이꽃 고운빛
>소쩍새 슬흔 울음 돌아보지 말고
>창가에 두런 두런 정 쌓이는 곳으로 ....
밟는다고 죽나요 봄이 가고 싶어 가나요 여름이 오니 가는것이고 여름이 가고 싶어 갈까요
가을이 오니 가는 것이 껬지요 나무잎이 떨어지면 이듬해 다시 잎이 돋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이 죽으면 끝일까요 또다른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탄생하고 있지않아요
계절도 순리 되로 왔다 가는것이고 사람의 죽음 계절의 죽음 도 순리 되로가는것 은 아름다움이라는 말입니다 "길"에서 는 죽음 을 비유법 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길 따라 가는것"은
"순리" 라는 말입니다 곰곰하게 씹어보시면 맛이 느겨질것입니다 저의 "시"를 아끼는 송 시인님의 따뜻 한 사랑 감사합니다 건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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