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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향교회원단체 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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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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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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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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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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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11:54:34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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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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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향교 회원단체 역사기행
이 성 동
화순 고인돌 문화유적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적려유허비를 찾아서
평소에는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며, 그들의 덕을 추모하는 제례를 춘추로 행하고 지역의 노인들에게 기로연(耆老宴)을 베풀어 경노효친의 道를 몸소 실천하면서, 이를 차세대의 청소년들에게 모범으로 보여 가르치는 사회교육의 先導的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합천향교의 유림과 남녀유도회원들이 지난 12월 22일 전남 화순의 선사시대의 유적인 고인돌 무덤과 정암 조광조선생의 유허비를 찾아가는 문화유적탐방을 겸한 역사기행을 하게 되었다.
이날 역사기행에는 합천향교 P 전 전교의 인솔하에 유림회와 유도회의 임원과 회원 등 76명이 영하의 매서운 추위 속에 모두 두터운 잠바를 상의에 걸쳐 입고 2대의 버스에 분승하여 오전 8시 40분경 야로의 농협연쇄점 앞에서 출발하여
88고속도로를 경유 전남 화순을 향해 달려갔다.
중도에 들린 지리산 휴게소에서의 휴식은 추운 날씨였지만, 산이 나그네에게 내어주는 신선하고 향긋한 공기를 마음껏 마셔 볼 수 있는 산뜻한 휴식시간이어서 여행기분을 한층 더 상기시켜 주었다.
화순의 관문인 도곡 IC에 가까울 무렵에는 눈발이 어지럽게 고속도로 위에 흩날리며, 우리 일행을 눈내리는 설국의 계곡으로 맞이하고 있었다. 여기서 5분쯤 거리를 다시 지나 화순 고인돌 공원 입구에서 40대 미모의 Y해설사가 차에 오르면서 화순 고인돌에 관한 해박한 해설이 시작되었다.
전라도 사투리가 조금 섞인 그녀의 낭랑한 목소리가 차안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면서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인류 전체의 문화적 유산으로서 자연유적지의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고창, 강화 유적지와 함께 2000년 12월 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해설 서두를 꺼내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고개의 양 계곡일대에 분포하고 있었다. 계곡의 좌우 산비탈에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 아름다운 하얀 설경을 만들어 놓았다. 그녀는 이곳 산비탈에는 봄에 두견새 울 때부터 피어나는 두견화를 시작으로, 여름까지 천리향과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으로 연중 내내 아름다운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대신리에서는 277기 고인돌이 6개군(群), 효산리에서는 319기의 고인돌이 7개군 등, 총 596기가 13개군으로 옹기종기 군집하여 분포되어 있음이 지표조사에서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중에 가장 큰 상석이 있다는 핑매바위 앞까지 버스가 오르는 동안, 우리는 버스 안에서 차창 너머로 눈 덮인 대신리 일대에 늘어선 고인돌군(群)을 마치 주마등처럼 일별(一瞥)하며 지나갔다. 버스가 핑매바위 앞에 이르렀을 때는 사방이 하얀 눈으로 덮인, 참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우리를 반겼지만, 길이 7m, 무게가 280톤이 넘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거대한 핑매바위를 보는 순간 그 어마어마한 방대함의 위세에 누구나 압도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고인돌은 그 밑에 고임돌이 돌려져 있고 일정한 공간이 있는 것으로 기반식(碁盤式-바둑판식)고인돌이라고 해설사가 설명해주었다.
선사시대 사람들은 오늘날과 같은 장비가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큰 고인돌을 어떻게 만들어서 운반했을까? 고인돌의 소재가 되는 큰 암석이 있는 채석장에서 암석을 용도에 맞게 깨내어 운반했는데, 그 방법은 나무 쐐기를 만들어 결을 따라 군데군데 암석의 틈사이로 연이어 박아놓고, 거기에 물을 부으면 나무쐐기의 부피가 늘어나면서 암석이 쪼개어진다고 한다. 그런 다음, 굵은 원목을 두 갈레로 땅에 깔아 운반로를 만들고, 길고 굵직한 동아줄 한쪽을 그 암석에 묶고, 동아줄 양 갈레로 장정들이 늘어서서 어깨에 메고 당기는데, 암석의 크기에 따라 수 십 명에서 수백 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현장으로 운반했다고 한다.
이처럼 방대한 거석을 빚어낸 대자연의 위력도 위대하지만, 그것을 쪼개고 운반하여 편의한 용도로 가공한 선사인들의 대자연에 대한 도전의식은 실로 더 위대한 것이리라 여겨진다. 그럼 왜 그들은 그렇게 고인돌을 만들었을까? 선사시대 사람들은 주로 자연환경에 의존하면서. 거목이나 거석에는 신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이 신령한 거석과 거목들이 자기 마을과 족속을 지켜준다고 믿었던 것이다. 토템신앙이다. 오늘날까지도 시골마을에는 마을 어귀에 당상나무로 불리는 큰 나무가 서 있고, 그 옆에는 필연적으로 서낭신을 모신 서낭당이 항상 함께 있는 것은 바로 이를 입증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 운반된 암석들은 제단(祭壇)으로, 족장과 그 가족의 무덤으로, 마을과 마을의 경계석으로, 그리고 씨족회의의 장소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정오가 가까워질 무렵 우리일행은 도곡리 온천골식당으로 가서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도곡 스파랜드 온천장으로 향했다.
죄인은 어명을 받으시오
스파랜드 온천장에서 온천욕을 마친 우리 일행은 다음 여정인 정암 조광조 선생의 적려유허비(謫廬遺墟碑)가 서있는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를 찾았다. .
이곳은 조선 중종 때 훈구파의 모략으로 유배되어 사약을 받고 한때 도학과 개혁정치로 세상을 풍미했던 정암 조광조 선생이 생을 마감한 곳이다.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초가집 앞에 우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해가 서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이날 오후 3시경이었다.
오늘같이 한해가 저물어가는 섣달이면, 무등산을 넘어온 북서풍이 용암산에 걸려 눈을 많이 뿌리는 고을이 능주라고 한다.
그가 사약을 마시고, 비명으로 가시던 날 아침, 이 집 가시울타리 넘어 감나무에 한 무리의 까치가 날아와 울어댔다고 한다. 그날도 오늘처럼 휘몰아치는 눈발이 연주산 위에 걸린 태양을 가리고 있었다. 세상을 가리고 악행을 저지려는 조정 훈신들의 짓거리를 하늘이 이미 알고 있는 징조이다.
한양 조정에서 내려온 금부도사가 사립문을 밀치고 들어와 큰소리로 외쳤다. “죄인은 어명을 받으시오” 이곳에 유배온지 20일 동안 찾아오는 사람이 드문 터라, 큰 기대를 걸고 그는 문을 열고 황급히 밖으로 나왔다. 유배를 거둔다는 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온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까치가 와서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속담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금의 신표(信標)를 펼치고 어명을 읽어가는 유엄의 목소리는 위엄스럽다 못해 전율을 느끼게 했다.
"조광조는 사사(賜死)하고 김정, 김식, 김구는 절도(絶島)에 안치하고 윤자임, 기준, 박세희, 박훈은 극변(極邊)에 안치하라."
눈발 위에 무릎 꿇고 유엄의 목소리를 잠자코 듣던 조광조는 자기 귀를 의심했다. 사약이라는 말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순간 하늘에는 북풍한설이 광풍으로 변하며 몰아치고 있었다. 평화스러운 고을 능주에 어명으로 위장(僞裝)된 살육의 장이 마련되었다. 조광조가 붕당죄로 의금부 감옥에 하옥 된지 딱 한 달. 능주에 유배 된지 20일 만에 조광조를 사사하라는 어명이 떨어졌고 오늘이 그 명을 집행하는 날이다.
"사사하라는 어명만 있고 신표는 없소?"
조광조의 항의에 금부도사 유엄이 쪽지 하나를 꺼내어 보여줬다.
"내가 전에 대사헌을 지낸 사람이거늘 어찌 이런 쪽지로 나를 죽일 수가 있소?"
조광조의 의중은, 임금 몰래 자기를 죽이려는 훈신 중에 누가 자의적(恣意的)으로 조작한 일이 아닌가 의심한 것이다. 사실은 그의 의중이 빗나가지 않았던 것인데 ···
"죄인은 어찌 무엄하게 어명을 따지는 것이오?"
"도사를 못 믿어 그러는 것이 아니니 너무 노여워 마시오. 그런데 지금 영상자리에는 누가 있고 심정은 어떤 벼슬을 받았소?"
"남곤 대감이 영상에 오르시고 금부당상은 심정대감이시오" "그렇다면 내 죽음은 틀림없소."
조광조는 체념했다. 그들이 조정을 장악하고 있다면 자신의 죽음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단념한 조광조는 고개를 들어 먼 산을 바라보았다. 연주산에 걸쳐있던 회색 구름이 소용돌이를 치며 흩어져 갔다.
군자가 大義를 쫒다 죽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죽으라는 명이 계신데도 한참 동안 지체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지만, 잠시 후에 죽으면 되지 않겠소? 내가 글을 써서 집에 일러둘 일이 있으니 마무리가 끝나고 나서 죽게 해주시오.
차마 그의 마지막 청마저 거절할 수 없었던 금부도사 유엄이 이를 허락하였다.
조광조는 방안으로 들어가 벽장에 있는 의관을 꺼내어 입고 종이와 먹을 가지고 마당으로 나와 다시 꿇어앉아서 붓을 잡았다.
하얀 종이가 쌓인 눈 위에 펼쳐지고, 그 위에 붓이 가늘게 떨리며 지나갔다. 붓 끝에 조광조의 마음이 그려졌다. 붓을 놓은 조광조는 북쪽 하늘을 쳐다봤다. 심호흡을 하는 조광조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一筆揮之로 써 내려간 글. 이것이 그의 죽음을 앞둔 절명시다.
愛君如愛父 : 임금을 어버이 같이 사랑하고
憂國如憂家 : 나라를 걱정하기를 내집 걱정하듯 했도다
白日臨下土 : 밝고 밝은 햇빛이 세상을 굽어보니
昭昭照丹衷 : 거짓없는 내 마음을 훤하게 비춰주리
"내가 죽거든 관을 얇게 만들고 두껍게 하지 말아라. 먼 길을 가기 어렵다."
조광조는 시중들던 사람들에게 일렀다. 말을 마친 조광조는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하여 네 번 절을 올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군신의 예를 다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조광조의 거동은 금부도사의 입을 통해서 임금과 훈신들에게 낱낱이 그대로 고해질 것이며, 따라서 그는 남아있는 가족에게 화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불손한 행동을 삼가야 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유엄으로부터 사약을 받아 든 조광조는 의연한 모습으로 그것을 단숨에 들이켰다. 독기가 온 몸에 퍼지고, 선혈이 입과 코를 통해서 쏟아져 나왔다. 한순간에 전신을 짓눌렀던 통증이 사라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조광조는 구름 위를 날아 올라갔다. 이때였다. 혼미한 정신 속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맞은 편 구름 위에서 하얀 도복을 입은 스승 한훤당(김굉필)이 손을 저으며 그를 부르는 것이다.
그가 최후로 남긴 이 절명시에서 첫 행렬의 애(愛)자와, 두 째 행렬의 우(憂)자를 따서 이집 초당의 당우(堂宇)를 애우당(愛憂堂)으로 명명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애우당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추모비각’이라는 글이 보이고 옆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면 비각안에 약 3m 정도의 靜菴趙先生謫廬遺墟追慕卑 (정암조광조선생적려유허추모비)가 우뚝 서 있다.
이 추모비는 현종 8년 (1667) 당시 능주 목사 민영로가 세운 것으로 뒷면에 우암 송시열이 지은 비문이 동춘 송준길의 글씨로 이렇게 새겨져 있다.
“이 비는 조광조(趙光祖)(1482-1519)선생이 이곳에서 사사당한 것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
선생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로 중종반정 이후 연산군의 폐정을 개혁하다가 반대파의 모함을 받아 중종 14년(1519) 이곳 능주면 남정리에 유배되어 1개월만에 사약을 받고 죽음을 당하였다.
그 후 현종 8년 (1667년) 당시의 능주목사인 민영로가 우암 송시열의 글을 받아 이 비를 세워 선생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되새기게 하였다. "
선생은 성종 13년(1482)에 태어나, 중종 14년(1519) 37세의 젊은 나이에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하였지만, 그의 죽음이 훈신들의 모략에 의한 억울한 죽음임이 밝혀져 인종원년(1544년) 성균관 태학생 박겸의 상소로 관작이 회복되었고, 선조 1년(1568)에 김인후, 기대승 태학생 홍인헌 등이 상소하여 신원되었으며, 조선조 최고의 관작인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선조 2년(1569)에는 대사간 백인걸이 주장하고 부제학 박대림과 퇴계 이황이 조언하여 문정(文正) 시호를 받았고, 선조 3년(1570)에 이 고을 현령 조시중이 죽수서원을 건립하고, 선조임금의 친필현판을 받아 걸어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다. 또한 그는 조선 도학의 창시와 맥으로 이어져 내려온 김종직 김굉필 선생에 이어 문묘에 배향됨으로써 후대의 유림으로부터 성균관, 향교, 서원 등에서 기리 향례를 받고 있다.
돌이켜 보면, 그는 연산군의 폐정을 과감하게 개혁하고 훈구파의 지나친 세력을 ‘향약’과 ‘현량과’를 통해 견제했던 것은 훌륭한 역사적 업적으로 남았지만, 그러나 인재를 등용함에 있어서는 과거시험 제도인 사장(詞章)을 무시하면서 성리학의 도학사상(道學思想)만을 중요시하였고, 또한 그의 향약에 근거한 개혁이 너무 급진적이고 과격했으며, 자기주장을 따르지 않으면 무조건 “소인배”로 몰았다. 그리고 그는 심지어 왕실의 안녕과 기우제에 관련된 도교적 제사를 폐지한 ‘소격서 사건’으로 중종과 첨예한 대립을 함으로써 왕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였고, 위훈삭제 등을 통해 훈구파를 대거 몰아내려고 했던, 그야말로 타협할 줄 모르는 지나칠 정도로 강직했던 그의 성품은 결국 화를 불러, 총애를 받든 중종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 그는 훈구파에 밀려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몰락을 자초하였던 역사의 한 풍운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오후 4시가 될 무렵, 선생의 적려유허추모비에 대한 해설을 끝으로 우리 일행은 시종일관 유모어와 재치가 넘치는 세련된 화술(話術)로 우리 일행을 매혹시켰던 Y해설사와 작별인사를 뒤로하고 귀로의 버스에 탑승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화순의 고인돌 문화유적 탐방과 어두운 밤하늘에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한 순간에 명멸(明滅)해간 정암 조광조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간 그날의 우리들 역사기행은 교학상장(敎學相長)하는 합천향교 회원으로서 참으로 유익하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
대진고속도로를 경유해서 88고속도로 위를 지나오는 동안 차안은 경쾌한 음률이 흐르면서 그야말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의 행사를 통해 그동안 회원들에게 연중 누적된 피로가 한껏 풀리고 새해 기축년에도 더 활기찬 활동을 기대하면서, 합천향교 회원들과 그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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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의 소중한 역사관과 현대와 전통의 접목이 잘 녹은 안목 높은 전문성의 수필 잘 감상 하였습니다. 역사물과 사례 보고등에는 이 글을 다 살리시되 일반 수필에서는 첫머리와 중간에서 보이는 구체적인 인명을 거명한 것은 삭제함이 더 문학적일 것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새해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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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의 훌륭한 조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글은 합천향교 회원의 입장에서 썼기 때문에 그리고 합천향교 회원들이 즐겨보는 신문의 기사내용이라서, 그날 참석했던 분들의 직명과 성함을 거론했습니다. 항상 성원해주시고 충고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축년 새해에도 늘 지도편달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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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귀무덤에 이어 전남 화순의 고인돌 잘 감상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해설사라는 인물로 인해 회원들의 재미가 퍽이나 있어보입니다. 대단한 정열 감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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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희 시인께서 저의 행적을 일일이 뒤쫓으며 졸필의 기행문을 읽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시인도 Y해설사 못지 않게 세련된 합천의 문화해설사로 관광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긍지를 가지시고 우리 합천을 잘 소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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