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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문학18호 원고 고김해석님추모시 1편 (이동실)
추천 : 514 이름 : 이동실 작성일 : 2010-08-20 01:50:40 조회수 : 1,920
남정강 꽃상여
                   
                         이동실

이것도 어긋나지 않고
저것 또한 틀리지 않았으니
술렁술렁 어우러져
흘러흘러 가자시던
낙천가 한잔 술에
한줌 삶 내려앉아
순한 마음 고운 인연
속내까지 싸안고
딸랑~딸랑~ 딸랑~딸랑~
남정강 건넌다.
이성동   2011-02-20 11:12:13  
우리와 잠간의 인연, 뒤로하고, 해석님은 빈한한 낙천가로 살다가 짧은 생을 마감하고 허허롭게 남정강(요단강) 건너 갔으니 어찌 애닲으지 않으리오, 모든 사람들 인생 여정 마칠 때는 한줌 흙으로 돌아 가리니 너무 속 앓이 하지 마세요, 동실님이 그를 꽃상여 태워줬으니 혼령이 안다면 고마워 하겠어요.
문학회   2013-06-19 10:37:09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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