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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문학16호 원고제출(손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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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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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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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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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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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7 15:59:35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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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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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김영애 사무국장님 지엄하신 명령 받자와 마감 기일 어기지 않고 숙제 제출합니다. 이크 겁나라.$$$
***한권의 책을 엮는다는 게 여간 어려운 과정이 아니라서 회원 제위께서는 소임을 다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고맙겠다고!!! 이 연사 울대 높여 외치는 바입니다요 ㅎㅎㅎ
산행일기 10
-미녀봉
손국복
하룻밤 쉬었다 가지
산꼭대기 달린
별 따며
예쁜 달 품었다 가지
진종일 간지럼 태우고
눈빛 그윽이 보내
애 달궈 놓고서는
뒤돌아보지 않고
가 버릴 수 있니
하루쯤 머물다 가지
짙게 윤나는 내 머릿결
촉촉한 가슴팍 묻혀
잠들고 가지.
산행일기 11
-오대산
손국복
네 갈갈이 찢긴 맘
더불고 오라
네 산산이 흩어진
상념
거두어 오라
수천년 전설의 시대
원시의 숨결로
네 헐벗고 오라
풍경소리 고적한
천년의 숲
청태 운무 짙깔린
태곳적 골짜기로
네 숨죽여 오라
고사목 노신사
큰법당 노스님
우렁우렁 설법하는
적멸의 신궁으로
그대 몸 낮춰서 오라.
산행일기 23
-두륜산
대흥사 일주문 지나
산문에 들면
두륜봉 이마 얹힌
둥두렷한 지혜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없는 말씀
온 산 피어나는
연둣빛 미소
가련봉 입가에 가만 번진다
해풍 불어
상념 하늘로 날리는
산마루
억겁을 포개 앉은
돌부처
한 분.
산행일기 24
-백운산
손국복
흰 구름 감아 도는
광양 백운산
층층나무 꽃 지자
때죽나무 종꽃 매단
신선대 오르는 길
당단풍
노각나무
그늘 아래 근심 풀다
그 산
깃들어 사는 풀벌레
들꽃 한 송이
생명의 울타리 안에
한 가지로 소중하다
삶이 흐르는 구름이라면
영혼은 흔들리지 않는 바위
시원의 숲
백운산에
생명 훨훨 깃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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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 합천문학16호원고(손국복).hwp (14.0 KB), Download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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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즐감하였습니다
내야 몇일 더 뻐대 볼랍니다
혹시 우리국장님 아이스크림 회유라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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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회장님!
아이스크림 회유가 아니고 얼음송곳으로......(무섭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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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말을 하며 메아리로 잠자는 나를 깨워 흔들고 있네요!
산 특유의 냄새 구구절절한 시어들로 요리 해주신 밥상을 편안하게 앉아서 먹자니 목구멍이 막힙니다.
산시리즈 책이 어서 빨리 세상에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며 마음에 와 닿는 글 감상 잘했습니다!
산행일기 두륜산 중에 연두빛 미소를 연둣빛 미소로 고치면 어떨련지요?
언제나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
늘 건강 하시고 행복 가득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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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봉,오대산,화왕산,가자산,금원산,와룡산,운문산,도륜산,백운산, 휴~ 힘차 우리 회장님 산행 시 감상하며 쭈우욱 명산 둘러 보니 속 후련 합니다 체험에서 좋은 글이 되는것을 보여 주시는군요 좋은 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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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우리 이홍래님은 작품을 정성스레 다 보는 혜안이 빛나군요. 연둣빛으로 잘 고쳤고요, 너무 많은 산행시를 게재해서 다 읽기에 힘들었을 우리 김숙희 부지부장님 노고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이런 명산을 다 유람하는 재미를 함께 누렸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아직 숙제 다 못한 회원님들 김국장 얼음회초리 맞지 않으려면 빨랑빨랑 하는게 좋을걸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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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요새 아가씨들 다 저래 무섭나 ?
쪼매더 뻐대으면 ......
얼음 송곳 맛 볼 뻔했네
병태성은 청상 얼음 송곳에 찔리지 아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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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그래 바쁘십니꺼?
회장님꺼만 멋있게 올리고 제 꺼는 왜 안봐줘예?
홍래씨 감상평 1행을 저의 감상담으로 대신합니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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