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TABLE style="BORDER-RIGHT: #ccff99 10px ridge; BORDER-TOP: #ccff99 10px ridge; BORDER-LEFT: #ccff99 10px ridge; BORDER-BOTTOM: #ccff99 10px ridge; BACKGROUND-COLOR: #ffffff" cellPaddi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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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pre><b><font color=green>
> <center><h3> ♧ 나무 꽃 풀 같은 것들은 ♧
>
>
>== 손 국 복 == </h3>
>
>
>
><h4>나무 꽃 풀 같은 것들은 말하지도 않고 살아내는 법을 어떻게 배웠을까
>
>남몰래 자라나 어느 날 우뚝 정장을 하고서
>
>사랑하는 이 앞에 기쁨으로 나타날 줄 어떻게 알았을까
>
>산비알 눈밭에 몸을 묻고서 몇 밤의 죽음을 생각하다가
>
>저절로 빛나는 봄날을 꿈꾸었던가 연두빛
>
>때로는 화려한 이따금 요염한 몸짓으로 숨가쁘게 하는가
>
>꺾이고 잘리고 뿌리채 뽑혀 응접실 탁자 위로 던져질지라도
>
>하얗게 이별하고 끝내 용서하는 사랑법을 언제 익혔을까
>
>때가 되면 흔적 없이 우리 곁을 떠나
>
>투명하고 그리운 우상이 되어 갈증난 목젖을 적셔주는가
>
>나무 꽃 풀 같은 것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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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ont></td></tr></table></font></td></tr></table></font></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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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달팽이 환상적임다 영원한 애인의 "시"에
영원한 애인의 음악과 야생화 그림까지 밭쳐주니 안 미칠사람
누구 있껬는교 ? 아따마 우리 김선생님 한번 초빙해 홉피에
야생화 올리는거 하고 음악올리는거 우리 배아 보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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