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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걸작품



추천 :	543	이름 :	이동배	작성일 :	2005-05-03 22:59:00	조회수 :	2,655

>새벽 안개 세례 받으며
>비장한 각오로
>둘러보는 작업실
>발자국 소리에
>화들짝 깨어난
>노란 가슴
>잘 생간 숫 놈 골라
>신방 차려 주고
>조금씩 불어 나는
>풍만한 너의 자태
>행복한 꿈을 꾼다
>
>추울새라 덮어주고
>목마를 새라 물 주고
>아플새라 약먹여
>예술하는 심정으로
>만백번의 가위질로
>다듬고 다듬어
>분홍빛으로 속을 꽉채운
>아 ~ 어디 놓아도
>빠지지 않을 나의 걸 작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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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시	진달래 [1]	윤긍환	2005-07-03	471	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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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시	산에 묻혀 [2]	손국복	2005-05-02	490	2463
202	시조	땅끝에 서서 [3]	이동배	2005-04-29	1672	7435
201	시조	落花를 쓸며 [1]	김해석	2005-04-28	682	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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