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게시판

홈

벌초길에서 - 영상시



추천 :	662	이름 :	손국복	작성일 :	2003-08-23 10:20:46	조회수 :	3,653

    



벌초길에서 / 손 국 복





당신은 누구십니까



쑥대 산발한 언덕에 누워



기다림에 지쳐버린



당신의 이름은 누구십니까



상석에 이름 한 자 반반히 새기지 못하여 



멧새도 비껴 가는 



하늘 근처



당신의 영혼은 어디에 머뭅니까



살아서 외로웠던 사람



죽어서 홀로 어둠 지키고



지나가는 소낙비에 그리움 적시다



속울음 끝내 삭이고 돌아눕는



도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



김숙희	2003-08-23 16:48:32

음악이 새소리가 깊은 아픔이 너무잘 어울리네요 이런 기술 어떻게 배우셨남요 아 부릅습니다 국복씨 -----그런데 가수 이름이 무었인가요 끝내 줍니다



최병태	2003-08-23 19:52:10

새소리 정겹고 배경 음악 환상적이니 가뜩이나 좋은 시가 살아 나네요.내 시도 언제 한 번 영상과 배경 음악을 깔아 주세요. 그리구 나 한테 도 가르쳐 주시구요.



손국복	2003-08-23 21:21:31

아- 글씨-기술을 아무나 배워주남. 나도 아양 떨어 우리 마누님한테 전수 받을라고 했는데 아직 미전수 중 그래서 내 특별 메니아 김미숙씨 작품이지롱. 새소리 노래소리 죽이지^^



정순한	2003-08-25 10:47:36

마침,엊그제 친구 시아버님의 장지에서 느낀 그런 마음이 영상시로 표현되어 마음이 울적해지네요.



정순한	2003-08-25 11:03:47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고픈데,사랑도 미움도,성냄도 다아 버리고 훨훨 날고픈데 ...... 그럴수없기에 더욱 애절하게 훨훨 비우고싶은 마음이 됩니다 좋은시,감상잘하고 갑니다

회원작품 게시판

홈

Category	1184. 899

번호	카테고리	제목	작성자	날짜	추천	조회
1100	시조	[김해석] - 남정강120 [1]	문학회	2003-06-05	662	3338
1099	시	[임춘지] - 유월엔 초록사랑을... [1]	문학회	2003-06-05	661	3513
1098	수필	이홍래님께 [1]	최병태	2003-09-12	659	3826
1097	시	[re] 길 송영화 님에게 답변 [1]	김숙희	2003-08-30	659	3761
1096	시	병(病)이 깊소 [1]	조현자	2003-07-27	659	3794
1095	시조	남정강 161. 남정강 162 [7]	김해석	2009-04-26	658	5487
1094	수필	아! 갈대다 [4]	정순한	2003-09-23	658	3246
1093	시	내 친구 [4]	이헌진	2004-06-19	658	3564
1092	시	[임춘지] - 하얀 꽃송이	문학회	2003-06-05	658	3391
1091	시	갈잎의 노래 [1]	최병태	2003-08-10	657	3899
1090	시	[임춘지] - 님에게 [1]	문학회	2003-06-05	657	3409
1089	시	고샅길 [1]	최병태	2003-09-06	653	3822


[1]..[6][7] 8 [9][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