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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윤경선
작성일 :
2004-07-17 21:13:15
조회수 :
3,026
남은 자의 애통함
죽은 자의 원통함
하늘 마저 울어
꽃 상여 흠벅 적시니
슬픔 포개어 진다.
굽이굽이 한 맑은 세월
모두 싣고 떠나려 한다.
연분홍빛 시절
누군가 뿌리고간
꽃잎 다섯송이
비탈진 길에
아름답게 피워놓고
넘을 수 없는 길
비에 적시우며
서러운 삶 떠나가네
손국복
2004-07-20 14:57:33
망자의 한과 산자의 아픔이 애절히 전해 옵니다. 운율감도 좋고 깔끔하여 잘 감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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