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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벚꽃 백리 길에서
추천 : 635 이름 : 이용형 작성일 : 2010-04-26 15:53:50 조회수 : 2,273
http://www.housestone.co.kr
합천호 벚꽃 백리 길에서.

더딘 봄 따라
만개한
합천호 벚꽃 백리 길에서
내가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직도
우윳빛 빛깔보다
더 고운
순박한 청순함을
꽃길에 수놓을 사람.

빛바랜
추억의 사진처럼
언제나
그리움으로 찾아와
또 다른
그리움을 남기고
설레는 눈빛 속으로
기다림의 약속 걸고  
떠나가는
내가 아는 사람.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합천호 벚꽃 백리 길에서.
손국복   2010-04-28 11:10:47  
봄처럼 꽃처럼 다가왔다 스러지는 그런 애달프고 고운 추억 생각납니다.
김영애   2010-04-30 09:02:55  
나두야...................................
윤경선   2010-04-30 23:59:28  
잘읽었습니다 월회때 만나요
문학회   2013-06-19 10:41:04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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