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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가는 길(걸개시)



추천 :	573	이름 :	이용형	작성일 :	2009-07-02 09:19:55	조회수 :	2,158

http://www.housestone.co.kr

그리움으로 가는 길

한 낮에도
여시가 나온다는
고갯길 걸으며
무서움으로  가슴졸이던 추억을
이야기하는  동무들아.

은빛물결 속으로  채워가는
들녘의 파란 모는
도리깨로 보리타작  하고
쟁기로 논 갈면서
힘겨운 보릿고개 넘기시던
부모님의 얼굴과
가난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보리 이삭 줍는 것이 즐거웠던
철없던 모습이 더욱 생각나는구나.

동무들아
초등학교  동창회 가는 길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즐거움
보고픈 동무들 만나러 가는
그리운 정 넘치는 길이리라.



손국복	2009-07-02 11:52:32

이국장, 바쁜 일정에도 걸개시를 제출하여 기특한지고^^ 시 내용과 전개가 정이 넘치고 자연스러우나 필요없는 조사와 어말어미를 조금 수정하였다네. 여름예술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네.



이동실	2009-07-03 10:11:15

동무들과 추억에 담북 젖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문학회	2013-06-19 10:43:45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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