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꽃봉우리
검은 머리 곱게빗어
만월같은 고운자태
외로운 묘지 앞
고개 숙여 묵념 올림니다
조국 독립 태극기
끌어 안아
매봉산 아우네 장터
골골 마다
붉은 꽃잎 뿌려놓고
열아홉 여린 가슴
독침에 질러
흰 저고리 붉게 붉게
젖시는 고통 참으며
독립만세 외쳤건만
광복의 날 보지 못한 채
독사 놈의 굴에서
순국 하신 님이시여
손국복
2009-02-05 15:26:19
역사 유적지를 견학하고 그 의미와 설립 취지를 작품으로 표현하려는 창작의지를 높게 삽니다. 건필하세요. 다독 다상 다작이 창작의 3대 요소랍니다.
정유미
2009-02-05 17:26:16
"잔뜩 피를 빤 선형동물 동백이 뚝뚝 진다"는 표현을 본 적 있습니다.
붉은 동백의 지는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였지요.
늘 공부중이신 울 수박공주마마님,
제게도요... 시 속에 갖히어 시 아니면 아니되는 그런날 있어
그림 확확 그려지는 시 한필 끊어 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수박공주마마님을 본보기로 삼아 열공하면 길이 열릴라나 ㅋ
유관순 열사님을 만나고 오신날의 감상문 잘 읽고 갑니다^^
손국복
2009-02-06 15:40:42
삶의 현장을 치열히 살면서도 늘 문학예술의 신비로운 힘에 빠져 있는 수박공주마마님 본 받겠다는 유미씨 마음가짐 이쁘고요, 지발 그 마음 변치 마시길---
김경미
2009-02-08 17:54:56
너무 잘 어울려요 유관순열사랑 공주님이랑
헤헤히
2009-02-09 10:14:14
회장님^^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주세요.
열공하는 학생은 원래 총장님배 동동주,회장님배 블랑스와인 같은 상을 받아야 하걸랑요..
우우 상 받고 싶어... 친구꺼 구경만 했으니 나으 생애 문협서 받아보자
변치 않을 용ㅋ
손국복
2009-02-09 15:01:38
조오치^^ 창작노력상 정도로 장학제도 검토해볼요량. 근데, 이 정도 노력갖고 상받을 꿈도 꾸지말라오 !! 적어도 한 달에 3편 정도는 완성본으로 홈피 상정해야 검토 대상이 되지롱^^ 상---애나 어른이나 다 조오치. 축하받을 준비들 하시라고** 다들 우리집 놀러 오세염^^맛있는 작품 자꾸자꾸 나와요, 풀코스예요.^^
도오미올림미
2009-02-10 11:45:36
모두 돌아간 보름밤 ,
그 궁전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졌나?
달아 밝은 달아 동실동실 돌던 달아~~~
딴스딴스
요래도 월례회 빠질랍니까?
윤지현
2009-05-08 15:06:49
수박공주님 시 잘 감상했습니다~ㅎㅎ
어머님 시를 감상하면 제가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ㅎ
그만큼 시속으로 빠져드는것 같아요 ㅎ
앞으로도 멋진시 많이많이 부탁드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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