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는 핑계로
매번 이불 속에서
연말 시상식을 보며
서울 종로 보신각 종소리로
새해를 맞이 했다
한통의 전화 밤 열시
새해를 함께 맞이 하자는 말
모자 잠바 무장을 한다
소프라노 트로트 댄스 각설이
각자 자기의 재능으로 축하 공연을 한다
손국복 시인님 축시는 합천인의
자부심을 심어 주었다
각자의 소원을 담아
두손 모아 촛불들고
두루마기 입은 군수님
합천의 저명인사 군민 함성과 함께
종을 힘차게 친다
우람한 종소리는
희망찬 합천을 열어주었다
이제 막 2008년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기축연 새해가 시작 되었다
조용한 겨울 밤 하늘
어둠을 뚫고 힘차게 올라가
화려한 불꽃이 되어 내려온다
두툼한 경제가 앞을 막아도
열심히 뚫다보면 우리앞에
꽃이 되어 오리라
윤경선
2009-01-10 21:50:29
회원여러분 새해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손국복
2009-01-13 17:12:17
아이고 우리 수박공주님!!! 이쁘기도 하여라. 이렇게 새해 덕담을 우리 회원들께 던지시니 올해 수박,고추 농사는 대풍일거라. 그 추운 새해 첫날에 같이 새해 새날을 열었으니 절로 복을 받을지고. 올해도 건강하시고 진솔하고 윤경선다운 순수한 향기나는 작품 많이 선보여 주세요.
김영애
2009-01-13 22:05:07
정말, 그날의 축시 멋있었고요, 수박공주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올해도 우리 회원님들 모두 꽃으로 빛나시길 바랍니다
송영화
2009-01-20 23:22:07
제몸 녹이고 두들겨 맞아서 비로소 제소리 내는 종처럼 조금은 다듬어 졌으면 합니다 허나 진솔한 마음은참 좋습니다
정유미
2009-02-05 17:39:05
2월에 생각해 보니 새해를 맞던 그밤은 회장님 시낭송으로 더욱 벅차게 열렸습니다.
멀리서 눈빛만, 손짓만 했던 기억으로도 함께인지라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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