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여는 가
희망으로 쌓는 가
가슴 가슴 결 고운 마음들 모여
탑을 쌓으려는 가
외로이 처진 어깨 다독이고
그립고 서러운 이, 빈 가슴 채워주고
손잡아 따뜻한 마음들
하나 되는 길
어울려 덩실덩실 마음열어
길을 가자.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사람
서러운 사람아
합천에 모이자 예술아래 모여라
닮은 꼴 멍든 가슴 풀어헤치고
온기 느끼며 안아보자
마주보는 흉금 털어주고
불끈 솟는 희망의 노래
대야성 넘어 가야산 넘어
금수강산 넘치도록 불러보자
사랑하는 이들이여
진정 꿈을 사랑하는 이들이여
고난의 길 예술의 길에
외로운 이들이여
모여라, 모여서 열자
합천사랑 예술혼 사랑
아름다운 합천, 합천인 들이여
큰물에 하나 되듯 큰 바람 하나 되듯
그렇게 하나 되어
칠월 녹색보다 더 짙게
칠월 대양에도 밝음을 잃지 않는 빛으로
사랑에 오래, 사랑에 오랫거라
합천이여 합천인들 이여!
김해석
2008-06-23 10:17:38
송시인 수고했소 .
손국복
2008-06-23 13:07:26
잘 읽어 보았으며 수고 많았습니다. 전체 흐름은 매우 순조로우나 창과 율에 약간 거슬리는 부분은 5행 "외로운 이 처진"을 "외로이 처진"으로, 9행 "진실에 길을 열고"를 "마음열고"로, 13행의 "예총에 모이자"를 "예술 아래 모이자"로, 25행 "예총사랑"을 예술혼 사랑"으로 마지막행 "합천"을 "합천이여"로 함이 창법에 도움이 될 듯. 내용보다 대중들이 듣기에 리듬감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고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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