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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이름 :
김영애
작성일 :
2008-03-22 10:31:56
조회수 :
2,305
산, 산, 또 산을 넘는
그 곳에 발령 나던 날,
위로하는 말
위로하는 술
아래로 보다
위로가 좋아.
잠을 자도 늘상 위로 올라가 있고
신용카드 결재서명도 위로 올라가.
학생 때, 기말고사 치르고서
몇 점인지 물어오면
구십육점 이면서, 팔심오점이라 말하고
혼자서 누리던, 십 점이나 넘는 점수의 비밀
부모님 칭찬으로 끝나는
성적표가 나올 때까지의
그 벅찼던 비밀.
지금은 물속에 잠긴
봉황의 전설이 담긴
내 부임지
손국복
2008-03-24 09:04:42
봉황의 마음을 볍새가 어이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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