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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군자란을 피워라
추천 :
512
이름 :
김영애
작성일 :
2008-02-05 07:08:55
조회수 :
2,302
처녀산행
갑자기 푹푹 눈이 쌓이고
후줄근한 우리가 가진건
고장난 나침반, 응답없는 전화기
계속되는 눈바람
깊어가는 밤
우리는 반딧불을 만들었다
눈빛으로
이른 아침
양쪽에 무쇠 대군
이파리에 시종까지 거느리고
내 앞에 나타난 꽃 무리
이제
암호를 해독했다
너를 위해서라면 참을 수 있었어
철 이른 꽃으로 오지 않아도
알 수 없는
오!
우주의 맥박
손국복
2008-03-10 14:55:53
거의 도 통해가는 수행 중 !!!
송영화
2008-03-14 23:05:34
조금은 난해하고 산만한 느낌은 저의 욕심인가?
연과연을 이어주는 연결에 충실해야
1연과 2연 3연과 4연 마지막 5연 이렇게 어울려 따로 노는 듯한느낌입니다
김영애
2008-03-19 21:13:55
1연은 현재의 어렵고 외로운 상황, 2연은 극복노력, 3연은 그 결과로 "짠" 하고 나타난 꽃처럼
좋은, 아름다운 결실, 4.5연은 자연(우주)의 섭리를 나타내려 했습니다
"우주의 맥박"이라 하니 너무 거창한가요?
문학회
2013-06-20 10:10:58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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