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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바다



추천 :	793	이름 :	김영애	작성일 :	2007-09-29 21:13:00	조회수 :	3,622

그리운 바다

김영애

고향 앞 바다에 온 것 같다
호수에 가득 고인 물을 보면

파란 물결
그 앞에서 넉넉해지는 마음
그 위로 햇살 흐르는 잔잔한 수평선

명절이 되면 사람들은 두 종류가 된다
고향이 그리워 찾아가는 사람
그리운 고향을 그리워만 하는 사람

추석날 일직이라
고향에 가지 못하고 호수에 갔다

그러나 거기에는
어망을 깁는 어부아저씨들도
모닥불도 없고
만선을 노래하는 뱃고동도 없었다.

많은 물
달빛에 비친 비닐하우스만 보아도
바다라고 좋아하면서도



이홍래	2007-10-15 15:15:23

그리운 바다!군대시절 구축함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미7함대 다녀온 기억이 남니다.잠시나마 아름다운 추억여행 한 것 같아 행복 했습니다. 필 승! 선생님 건필 하소서 ^^



문학회	2013-06-20 10:18:41

댓글을 정리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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