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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추천 :
485
이름 :
손국복
작성일 :
2007-07-02 10:09:34
조회수 :
2,230
너에게
손국복
하늘이 되어라 너는
가슴 답답하여
절로 한숨 나오는 날
구름 사이로 언듯언듯 보이는
창공이 되어라
산이 되어라 너는
자꾸만 흐트러져 맴도는 길
한 치 앞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에
여명 밝혀오는
청산이 되어라
강이 되어라 너는
풀리지 않는 고
한없이 무료한 나날
초록빛 강 언덕
흐르는 여울에
마음 풀어라
산마을 굽어 도는
장강이 되어라
찌든 맘 밝혀주는
노래라도 되어라.
정유미
2007-07-04 14:13:02
그리 하라시니 당근^^ 여울여울 노래 나올듯 합니다...마음 놓이게 하는 시,
한결 맑아집니다.
이홍래
2007-08-10 16:05:47
청운의 부푼 꿈과 희망을 그려 주신 학창 시절 이태룡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어제 의령 교육청에 가서도 못 찾고
오늘 진주 대곡고등학교에 가서 SEARCH 해도 찾을 길 없어
빈 하늘 보며 가슴을 쳤습니다.
Oh! my god,
Please help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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