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 풍경을 그리고
도로변 코스모스는
나를 가을 속으로 오라고
유혹의 손짓을 한다
이미 난 가을속에 들어와 있는 걸
일상의 무거운 짐 벗어 놓고
좋은님이랑 가을속에 걷고 있으니
잠시나마 다른 세상속에서
또 다른 느낌을 맞으며
행복한 가을 나들이를 한다
가을 햇살에 나뭇잎들이
붉게 물들어 가듯이
우리네 우정도 붉게 물들어간다
정순한
2003-10-16 08:41:49
늘상 님의글은 순수하다고 느꼈습니다 .좋은님이 많으면 좋겠지요.
최병태
2003-10-18 00:22:32
나들이의 의미는 무얼까요? 이랑은 늘 반복으로 인해서 무료하고 따분하기 마련이라서 일상의 새로운 활기를 찾기 위해서 때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는 것이리라....
윤지현
2008-01-16 22:09:57
시를 계속 읽다보니 제가 가을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정말 감성적인 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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