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그리고 임원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날 받아 놓고 知天命의 나이에도 두근두근 하던 가슴이
모심은 논 흙탕물 가라앉듯
가라앉아 버리는 아쉬움이 남지만
꾸역꾸역 미련하게 채워 온 것들
지금 발효되고 있으니
술이 되던 초가 되던 무엇인가는 되것지요.
넣기는 많이 넣었습니다.
합천서 채석강까지 다녀오는 동안
보이는 것 풍기는 것 전부를 넣었으니까요
김해석지부장님의 그 질긴 장어꼬리도 넣었습니다.
자고로 술은 술독이 문제인데
독이 시원찬아서 좋은 술은 아니고
아마 초가 될 것 같습니다.
초가 어떤 맛일지 저도 궁금합니다.
“예” 초가 초맛이라고요
술은 안 먹으니 안 만들고 초나 ...........
다음에 초가 익으면
해석은 김해석 지부장님께 부탁드려야지...
김해석
2008-06-09 10:49:42
마음에 담으면 술이 되던 초가 되던 무슨 상관이요. 그저 장어꼬리가 없음에 영 술맛이 아니란 말씀 그러나 기분이 흠뻑 취했으니 손가락을 빨아도 장어의 맛 보다 낳지 않았나 보오. 점심 고마웠소
손국복
2008-06-12 11:46:57
두 분의 선문답을 보니 불초소생은 영-통 종잡을 수 없어 ㅋㅋ 식초가 몸에 좋다는 말씀인지 해롭다는 말씀인지*^^* 초되기 전에 먹어야 진국도 있고, 초되어서 먹어야 참맛도 있으니 초는 만백성의 기호식품이라나 뭐라나 ㅎㅎ 아!!! 나도 감식초든 사과식초든 뭐든 삭혀야 하긴한데--- 송시인, 여러가지로 고맙고 기대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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