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을 쓸고 치워도 정리가 되지않는다.
태풍을 어지간히 대비했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된 것이다.
뒷산 기슭이 무너져 내려 축사앞을 가로막자 집안의 수로가 차단 되어 버렸다.
참으로 신통방통한 일이다.차단되어진 수로 끝까지 흐르던물이 막상 갈곳이 없자 역류를 감행 하는 것 이 아닌가!
아무도 지 죽을 짓은 하지않는다는 말에 공감한 순간의 진리포착 이었다
저녁뉴스 시간이다,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삶의 현장....,친지들의 근황파악을 하면서 우리집에서 잠깐 울다간 매미는 아기 매미의 흔적임에 틀림이 없었다.
추석연휴는 잘 보내 셨는지요.
매미의 피해는 없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합천문학홈피는 여전히 아는이름 뿐이네요.처음이 쬐끔 멋적더래도 안부인사라도 올려 주시길 애원<?>해 봅니다.
건강 제일주의! 랍니다.
최병태
2003-09-15 19:00:46
정 간사님, 그 놈의 [매미] 때문에 추석을 좀 어수선하게 보내셨겠군요.그나마 다행이 아닌가요. 우리집도 10일 새벽에 갑자기 식중독 증상을 보여 하루종일 지켜 보다가 그만 고향에도 가지 못하고 합천에서 보냈는데 그 놈의 [매미]가 우리 집에서도 즐거운 소리 대신 내가 지한테 무슨 잘못을 했다고 심통을 부리더라구요. 아무 죄없는 대문도 넘어뜨리고, 멀쩡한 담장도 메다 꽂고, 건너방 옆 벽을 디리받아 자빠지게 했답니다. 그래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습니다. 힘 없는 놈이 어쩌겠능교.
송영화
2003-09-15 19:41:37
매미거거 독하데요
시겁했습니다
그래도 우짜겠는기요 쓸고 치우고 이자뿌고 그래 사는 기 인생인 기라요 웃자고요 울지말고 웃으요
정순한
2003-09-18 10:16:13
최간사님 폰은 악세사린가요? 매미가 앉아있다갔다고해서 걱정스러워 전화 했더니 고객이 전화를 받을수 없다나 뭐래나.그건글코 웬간이 정리 됐습니까?
홀애비가 삽들고 빗자루 들고 걸레 드는 모습 우 하 하 하 그거 볼만 하겠다 .어서 장가 보내야지...깔갈깔
김숙희
2003-09-25 12:37:05
세월 가는줄 모르듯 조금 바빠서 매미가 지나간 상처 치로가 잘되었는지 안부도 물어보지 못해 미안해요 이래선 사는게 아닌데 하면서도 우째 사는게 그래요 많이 놀랐겠어요 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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