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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원고(손국복)
추천 : 1 이름 : 손국복 작성일 : 2022-10-22 11:28:30 조회수 : 50
(2022.합천문학 30호 원고)

길 위에서

손국복

무수히 다닌 길
다시 나선다
지릿재산주리무주눈밭소리길
모퉁이 굽이굽이 무지갯빛 시
차창에 서려
첫눈이라도 올 것 같은
낮은 초겨울
지향 없이 길 나선 한 사내가
된바람 등에  업고
돌아 선 날.








홀로 민들레

손국복

1. 그래 안녕
   뒤돌아보지 않고
   길 나서마
2. 그래 잘 있어
   맴돌다 떠돌다
   자리 잡겠지
3. 멀리도 왔다
   꼬이고 밀리다
   다다른 언덕
4. 그래 여기야
   질기고 질긴 목숨
   살아 내야지
5. 어차피 우리는
   외로운 홀씨.






약속

손국복

사랑은 변한다
누구나 말하지만
변치 말자 다짐한 두손을 쥐고
저무는 강가에서
식어가는 바람을 본다
반딧불 눈빛 슬픈
초저녁 별을 보며
다시는 약속 따위
부질없는 맹세 따위 않겠다고
물거품 지는 강에 누워
내 시에 얼굴에
침을 뱉는다.








꽃문학 축제
-성파 대종사

손국복

죽은 할배가 돌아 왔다
소죽 끓는 아랫방 부엌 마루
헤진 신발
아무따나 벗어 두고
사랑방 퍼질고 앉은 할배
삶의 굽이굽이 주름골 패여
자비희사 사무량심 골골이 박혀
아이는 목말을 타고
아이는 무릎을 베고
버릇없이 수염 당기는
아랫목 마음밭에
군불 같은 온기가 도는
무장해제 우리 할배
성파 대종사.

*성파 대종사 -조계종 제 15대 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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