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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 달라 모어 (부제東洋의 어떤 雜神 X君의 告白 ) 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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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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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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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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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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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0 16:43:21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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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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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章
깜둥이, 흰둥이, 노랑둥이, 어느거나
女高 2,3학년 또래의 계집애들이
한 서른명쯤 모조리 발가벗고
춤을 추고 있다가설라믄
손님들의 술상마다 술을 날아오는데,
뭐를 어찌 예삐 봤는지
東洋人 저에게는 깜둥이가 하나 차례 왔었죠.
麥酒도 공손히는 따를줄 모르고
쪼르르르르… 오줌누듯 퍼붓기에
「너 몇살이니?」하고 물었더니
「열 여덟살입죠.」테프를 끊듯 싹둑 대답하고,
더 묻지도 않았는데
「나, 애기 두개 가졌다. 장가 들래?」해요.
그러니까, 옆에 있던 뚜쟁이가 나더러
「거, 자네, 재수 무척은 좋네.
美國이란 데는 사회보장제도가 좋아서
무슨 여자건 새끼를 셋만 낳걸랑
그 서방녀석까정도
판 판 놀고도 굶어 죽을 순 없다네
으때? 하나만 더 만들어 보지 않갔나?」여서
序章은 끝났읍죠.
本章
두 애기의 어머니 - 그 열여덟살짜리 깜둥이 계집애에게
끌려들어간 곳은 驛의 共同便所 그대로
도어도 많았는데,
한 도어를 열고 들어가니
軍用寢臺가 있어
재촉하는대로
料金을 먼저 꺼내주고
재촉하는대로
그짓을 시작했는데,
겨우 마악 내 그것을 쓸만해지면
「텐 달라 모어!(10달러만 더내라!)」
하고는 쑤욱 빼 버리고,
「야, 야, 10달러 여기 있다」그걸 주고서
또 마악 내 <거시기>가 쓸만해지면
다시 또 <텐 달라 모어>가 되고,
또 텐 달라 모어가 되고,
또 텐 달라 모어가 되고,
또 텐 달라 모어가 되고, 또 텐 달라 모어가 되고, 또 텐 달라 모어가 되고, 또 텐 달라 모어가 되고, 또 텐 달라 모어가 되고…
십구세기 美國詩人 E.A. 포오에게 있던
그 <네버 모어(naver more)>같은 건
藥으로 쓸래야 영 보이질 않고,
텐 달라 모어
텐 달라 모어
텐 달라 모어…
맨 그것뿐이더군요.
어유, 어유, 南無大悲觀世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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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서정주 시인이 이런 종류의 시도 쓰셨는가?
세계 일류 국가라고 근 소리치는 코 큰 미국놈들이 마치 전염병 처럼 전세계에 물질과 황금으로 오염 시키더니 그걸 감추려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기도한 것이 과연 무엇일까?
왜 텐 달라 모어야, 기왕이면 싸우젠드 달러 모어를 외쳐보지, 죽일 놈들, 아직도 모자라 인체에 해롭다는 담배를 약소국가에 강매하고도 모자라 이제는 명분없는 전쟁에 전 세계를 끌어들여 무슨 짓 할려고 광분하고 있는지.... 나는 위의 시에서 문득 요사이 미국이 자행하고 있는 오만을 떠 올리며 치를 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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