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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근 시인과 함께한 제1회 합천 문학 콘스트
합천문협이 주관하여 「강희근 시인과 함께 떠나는 시, 삶의 맛」이란 제목으로 제1회 합천 문학 콘스트를 이주홍 어린이 문학관에서 개최했다. 군수님을 비롯한 많은 지역 유지 및 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님께서 축사를 하시면서 강희근 교수님의 시 「만나야 한다」중에서 - 오월이 가는 마지막 주에/ 장미를 만나야 한다 -는 시구를 인용해 합천군민과 강희근 교수님의 뜻있는 만남을 강조하셨다. 강희근 교수님께서는 강의를 하시면서 군수님의 말씀에 큰 감동을 받으셨다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특강의 요지
시를 잘 쓰기 위한 자세
○ 항상 마음의 창을 열어 놓아야 한다.
○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
○ 자신이 삶의 발을 딛고 있는 곳에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
○ 결단성 집중성 간절함 긴장감 파격성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 삶과 시를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위의 내용을 주 골자로 진정성 있는 구체적인 예를들어 강의하셨다. 정말 웃음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거침없이 수박을 잡수시듯 시원시원하게 강의하셔서 2시간이나 되는 그것도 문학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한결같이 재미있고 알맹이 있는 멋진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이제 일흔에 드신 교수님은 칠십에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라는 공자님 말씀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쓰면 시가 되고, 또 원고 없이도 마음먹은 대로 말씀하면 멋진 강의가 되는 그런 경지에 이르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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