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예총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이임 하상도, 취임 손국복 회장 임기 4년으로 정관 개정안 통과
(사)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하상도)는 지난 2월 28일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사)합천예총 정기총회 및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오후 5시에 열린 1부 정기총회는 예총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합천예총 정관개정의 건, 임원선출의 건 등을 상정 의결했으며, 이어 2부 지회장 이.취임식에는 하창환 군수, 허홍구 군의장, 문준희 도의원, 심의조 유림회장, 최주경 합천소방서장, 강석정 전군수, 김종철 대야문화제전위원장, 차판암 문화원장, 허종홍.박우근.김성만.이용균.정종석.조삼술.김순연 군의원, 김인수 농협군지부장, 강병문 산림조합장, 김윤철 재향군인회장, 이인도 문화예술과장, 이동일 원폭복지회관장, 류순철 새누리당 경남도당부위원장, 강희근 경상대 명예교수와 류준열 박우담 문인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내빈,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3부는 지하1층 구내식당으로 옮겨 다함께 만찬을 들며 축하떡자르기, 건배제의 등으로 마무리됐다.
교육발전기금 전달
회장이취임식에서 공로패를 손국복 전 문협회장, 윤용식 전 음협회장(불참으로 전달키로), 재직기념패를 하상도 회장, 정광효 사무국장에게 각각 수여했으며, 교육발전기금 600만원을 (사)합천예총의 이름으로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하창환 이사장에게 기탁했다.
이임하는 하상도 지회장은 “여러분들이 합천예총을 사랑해주셨기에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명찰을 차기 회장님께 넘긴다. 그동안 도와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평회원으로 돌아가서도 예총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임 손국복 지회장은, ”미래사회는 문화예술컨텐츠가 국가흥망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합천예총도 이런 시대에 부응하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대명제를 생각하면, 저와 예총회원들은 기쁨보다는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며, 하지만 “여기 모인 문화예술의 주역들과 논의하고 함께 해나가기에 위안”이 되며 앞으로 진정 어린 질책을 부탁했다. 지금까지 예총을 발전시켜온 초대 이천환 회장님과 역대회장님 그리고 하상도 직전회장님께 거듭 감사함을 전하며, "충효의 빛나는 문화예술의 전당 합천에 우리 함께 손잡고 신나는 내일을 열어가자"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하창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박목월의 시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에 나오는 “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바람결에는/싱그러운 미나리 냄새가 풍긴다” 와 “손만 대면 모든 사업이/다 이루어질 것만 같다” 라는 구절을 들며, 예총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하 군수는 , “앞으로 합천의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가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손국복 지회장과 함께 제6대 합천예총을 이끌어 갈 임원으로는 ▲수석부지회장-배철이(음악협회장) ▲부지회장-백종권(국악협회장), 김숙희(문인협회장), 배철이(음악협회장), 송재광(미술협회장) 정기순(미술협회) ▲감사-정광효(미술협회), 김광인(음악협회) ▲사무국장-임춘지(문인협회) ▲간사-이미향 ▲이사20명: 국악협회(김정란, 문홍민, 김종완, 김은미, 이용균), 문인협회(송영화, 이성동, 김옥란, 정유미, 최병태), 음악협회(김진수, 김정희, 김옥수, 반정현, 박경록), 미술협회(이수희, 이영진, 이용희, 박향석, 석윤옥) 등 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관개정’ 부분에 있어서, 지회장 및 임원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개정하는 부분에 있어 논의가 집중됐다.
한국예총 중앙회에서 지역협회의 정관을 중앙회와 같이 임기 4년으로 개정하자고 결정을 내림에 따라 합천예총의 정관을 불가피하게 개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회원들은 “봉사로 하는 지부장 및 임원의 임기가 너무 길다.”, “지역의 정서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다수의 여론이 많았다. 여러명의 논의를 거치고, 결국 내려온 정관개정안(임기4년)을 그대로 받아들이되, 이번 제6대 임원진에 한해서만, “임기를 2년으로 하며 연임할 수 있다.”라는 단서조항을 달자고 결론이 내려졌다.
그리고 극단합천(대표 한점숙)이 올해부터 한국예총합천지회 소속으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앞으로 활동에 따라 지원하기로 됐다.
/박황규 발행인
출처: 합천신문 2014년03월10일 12시26분
원문: http://hctimes.co.kr/detail.php?number=7366&thread=25r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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